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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ing

첫염. 애기똥풀(천연 염색)

jasu_20130504_1.jpg

 

봄이 온 탓인지...여기저기 솟아나는 푸른 새싹들이 수북하다.

처음으로 애기똥풀을 이용한 천연염색에 도전했다!

결론은...실패했다!!

아주 중요한 대목을 지키지 못한 것 같다!

 

jasu_20130504_2.jpg

 

일단,

애기똥풀의 줄기나 뿌리부분에선

노란색과 오렌지색의 중간쯤의 진한 액이 나온다.

그래서 채집할 때 뿌리까지 캐야 한단다.

근데 워째 거의 짤라먹은 듯;

 

jasu_20130504_3.jpg

 

일단 채취한 애기똥풀을 씻어

흙도 털어내고 잡풀도 골라냈다.

 

jasu_20130504_4.jpg

 

황갈색이 나오도록 푹~~2~3시간 끓였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화력이 약했다.

웬지...잘 안 끓여진 듯한 ???

아마 좀더 검갈색이 나올 때까지 더 끓여야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jasu_20130504_5.jpg

 

끓인 애기똥풀을 채에 걸러

염료를 받아 냈다.

근데.....뜨거울 때 넣어서 주물러야 한다고 한다!!!

나는 시골에서 염료를 끓이고 식힌담에

서울로 가져왔는데..이게 큰 실수였다!

 

담번엔...꼭 한자리에서 염색해봐야겠다!!!

 

 

 

jasu_20130504_6.jpg

 

염색이 잘 안먹는 것 같아

하루 좽일 담가두었다.

염료에 넣어뒀던 천을 맑을 물에 여러번 헹궜다.

 

 

jasu_20130504_7.jpg

 

천 마다 염색된 정도가 전혀 다르다.

물기를 뺄 땐,

천이 상하지 않도록 쥐어짜지 말고,

널어서 물기가 빠지게 했다.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한다.

 

jasu_20130504_8.jpg

 

말린 광목들이다.

제일 왼쪽은 염색전 원래 광목색이다. 

염색한 광목들이 대체로 좀 칙칙하다.. ㅡ..ㅡ

 

실패해서 백반매염은 하지 않았다.

다음 번 애기똥풀 염료를 만들어서 다시 들인담에

백반매염까지 하여 색을 고착시킬 생각이다.

 

일단은,,, 끝;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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