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가끔 지인들이 나타는데...
좀 기억이 많이 남는 경우엔..
그 동안 전하지 못했던 안부를 묻곤 한다.
엄마의 영향이였을까..
엄마는 꿈을 많이 의지하시는 편이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2~3년 동안은 아빠가 자주 곁에 오셔서 주무시고 가셨다고 하셨다.
또 자식들 중 누가 꿈에 안좋게 나타나면..
또 끝도 없는 걱정을 하곤 하시는데...
사실 그럴 때마다 놀라는 건 우리였다.
정말 꿈에 나온 자식이 좀 아픈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가 큰 병을 얻으셨을 때도..
얼굴도 모르는 우리 할아버지가 엄마 꿈에 나타나 도움을 주셨다는데.
그 덕인지... 엄마 건강은 악화되지 않았다.
꼭 그런 걸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이 핑계로 지인들에게 연락해 볼 수 있는 일은 좋은 것 같다.
물론 아주 오랫동안 끊어놨던 끈을 다시 잇는 용기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렇게 한번 당겨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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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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