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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피다

오늘만이 가지는 의미를 기록하다.

손으로 만드는 사람들

by 소호랑 posted Jun 13, 2014

이 얇은  피부와..

가느다란  열 개의 손가락이 달려 있는 ..

두 손.

비록 우리 몸땡이에 비해

작은 부피를 갖고 있지만 

이 손들이 만들어 내는 물건은 셀 수 없이 많다.


요즘 주변에서

'손수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직접 얼굴을 마주 하지 않고 있어도..

꽤...좋은 사람들이란 생각을 들게 한다.


손으로 직접 무엇을 만든다는 것은...

꽤 수고스런 과정의 일이 많다..

고도의 세밀한 작업이기도 하고...

셀 수 없이 반복되는 단순한 작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가  갈고 닦여

윤기를 더하는 것일까..


만들어진 작품을 보면

만든이의 성품까지 보인다.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얼마나 작은 부분까지 신경썼는지...

작품에 대한 애착과 정성이 베여 있다.


어설픈 손재주라고 해서

정성을 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정성은 배려이기 때문이다.


손으로 만들었는데도

작품이 조악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만드는 자가  그러하리라.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과..

만든이의 향기를 품은 정성과

받을이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만들어 지는 단 하나의 물건.


이런 물건 하나 쯤 소장하고 있다면..

이미 내게 좋은 친구 하나가 있는 것과

진배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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