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살피다

오늘만이 가지는 의미를 기록하다.

어서 기운내라구..

by 소호랑 posted Mar 20, 2013

cheerup.jpg

 

지난 한 해 내내 힘들었을 친구에게 그림을 한장 그려주게 되었다.

원래 나보다 더 잘 그리는 친구지만...마음이 심란해서인지

웬일로 그림을 다 그려달라한다.

 

워메....친구들에게 주려고 그림 그려본게 언제던가....

친구덕분에 오랫만에 옛기억도 떠올려본다.

 

모델은 그림을 그려 달래던 친구다.

냐하하 자기보다 더 이쁘게 그리지 말라하는데..

그게 조절이 안되는걸 어쩌나...ㅋㅋ

 

힘든 일을 이겨내고 있는 친구에게...

내가 그닥 별 도움이 안되는 친구인 것이 좀 미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강인한 친구이기에..

누구보다도 현명하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아마 예전보다 더 멋진 친구로 거듭 태어나겠지...

그래도 힘겨운 날들이여

저 겨울처럼 어서 지나가버려라..

 

따스하고 포근한 봄이 오도록..

 

 


失礼でしょうが?

by 소호랑 posted Mar 20, 2013

困ったことがあった。

人に失礼な事をしてしまった。

 

私は反省している。

誰の所為でもない。

 

人に誠意に迎えると

真心は絶対伝えれる。

けど暖かい心のよりも早く伝えるのは傷だ。

真心を伝えるには時間がすごく必要なんだけど

傷は一瞬でおわりなんだ。

 

どうする?

答えるのか?

私はいつになったら答えるのか?

あほなんだ。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과 파고드는 것

by 소호랑 posted Mar 19, 2013

나의 성장은

회초리를 들어야 빨라지고...

내버려두면 ..

정말 세월아 내월아~~ 이다.

 

어떤 그림작가의 책을 보았는데...

정말 혀가 돌돌말릴 지경이였다.

 

사람 하나하나를 그리기 위해 쓴 선은 몇가닥 안되지만..

완벽히 한 사람이 완성되어 있었다.

 

얼마나 많이 그린 걸까...

얼마나 많이 좋아하는 걸까...

얼마나 많이 파고든 걸까...

 

들리는 말로는..

그 작가는 앉아있는 동안은 계속 그렸다고 한다.

(ㅡ..ㅡ 독하구나 독해..)

 

나에게 저런 '독함'이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왜이렇게 태평한 걸까...)


일어나기 연습?

by 소호랑 posted Mar 18, 2013

삶의 질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아침 8시...깨어나 8시반에 출근

회사근처에서 맥모닝 식사..

10시 회사 도착

근무....

1시 점심..

근무....

7시 퇴근..

8~9시 집에 도착+저녁식사

씻고나면 10시..

휴식시간..

새벽1시 취침..

 

ㅡ..ㅡ

회사도 멀구 10~7시제라.. 느무느무 피곤하다..

 

오늘부터 아침 운동을 좀해서 일상을 좀 뜯어고치려했는데..

12시에 자니깐 7시에 일어난다;;

그럼 11시엔 자야 6시에 일어날 수 있다는 거 아녀~!!

ㅡ..ㅡ

나의 달콤한 휴식시간은 물건너갔다....

 

아....놀구파!!!


펜이 부서지다.

by 소호랑 posted Mar 12, 2013

오 나무아비타블!

타블렛 펜을 부서먹었다.

아흑...

 

20130312_tablet.jpg

그냥 지저분해진 타블렛 펜대를 닦으려고 했을 뿐인데

뭐가 죽~~~ 늘어나면서 내장이 쏟아졌다.

많이 본 녹색전자 회로판에 반도체와 전선들이 이쁘게 납땜질되어있는.....

펜촉은 비단실처럼 가느다란 코일로 정성스레도 감겨져있는.. 

펜의 내장...

 

우두둑...

뭐시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쌀벌레만한 스프링 2개와 납땜질되었던 회로판의 뭐신가가 떨어져나갔다.

 

오 나무아비타불!!!!!

 

(호오...그래도 신기하네...내부가 이렇게 만들어져 있구나..)

 

하필이면 초비상사태에 이 무슨 난리인고~

내일까지 끝내야할 일러스트....

철푸덕...

 

할수없이 박팀장 타블렛 뺏어와서 다시 작업 돌입...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루만에 새로운 타블렛펜이 도착했다!!!

 

20130313_tablet2.jpg  


Dead Line

by 소호랑 posted Mar 07, 2013

데드라인이 무서운 이유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 아니다...

 

요리조리 이동하기 때문이다.

 

우뛰  ㅡ..ㅡ

 


봄이여 오라..

by 소호랑 posted Mar 04, 2013

나는 뱀띠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다.

 

겨울 내내 추위를 버텨내느라 움추렸던 뼈마디가 쑤시고 나른하다.

 

2013년의 시작은 벌써 두달이나 지나갔는데도...

왜 지금이야말로 그 시작같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기지개를 쭉 펴고~~~ 큰 숨을 들이킨다.

(아, 어지러;;; 배고파...)

 

자....슬슬 사냥을 하러 나가볼까나....


오랫만에 찾아온 . . .슬럼프

by 소호랑 posted Feb 08, 2013
앗뜨...슬럼프가 찾아왔다.
 
항상 슬럼프가 찾아오면 
심적으로 잠시 패닉이 온다.
'젠장 막힌다!
여기까지가 내 한계인가...'
앞을 가로막은 끝도모를 장벽에 무력함과 패배감이 찾아온다.
'이곳에 계속 서 있으면 미쳐버릴지도 몰라.
잠시 벗어나 볼까? 
아님, 도망쳐버릴까?'
무슨일이 벌어질것만 같은 불안감에 자신이 무너져가고 있다.
몇번이고 현실에서 도망칠순 있지만 
 곧 스스로가 '미련과 후회'라는  벗어날 수 없는 족쇄를 채우리란 걸 안다.
그 자리에서 무너져가는 자신을 묵묵히 바라본다.
'쿠왕!!!'
가슴속에서 핵이 하나 터진다.
그 자리엔 새까맣게 타버린 '내'가 서 있다.
소란스런 마음의 동요도 
핵폭탄속에서 타버렸나보다.
 
슬럼프는 참 괴롭고도 고마운 존재다.
스스로를 똑바로 바라보고...인정하는 순간...
순순히 물러나주고...
커다란 숙제와 선물을 한꺼번에 안겨준다.
 
그제서야 다시 나의 장벽을 바라본다.
끝없던 장벽은
어느새 담벼락만큼 내려앉아 있고,
난 그 너머 무엇이 있는지 보이기 시작한다.
 
PS. 하루만에 끝나버린 슬럼프...
내 세포하나하나도 나에게
그리 넋놓고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첫번째 일러스트 완성

by 소호랑 posted Jan 31, 2013

시간 쳐들여서 그리는 일러스트...

드디어 첫작품이 마지막 컴펌을 끝냈다.

공식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처음이기 때문에..

스스로는 기념적인 날이다.

나는...일단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다.

아효~

완성하고 나니....

또 맘에 안드는 구석만 눈에 꽂히는구나...

으흑...

 

그래도

자,이젠 스타일도 정해졌으니

어느정도까지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을지...

테스트해봐야겠다.

 

아오오.....

어렵다.어려워~


달리기..

by 소호랑 posted Jan 18, 2013

아무도 바른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앞은 한 치도 보이지 않는 안개로 가득한

여러 갈래의 길.

 

난 하나의 길로 들어섰다.

 

내가  선택한 길이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

고로...실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벽에 부딪힐 때까지는  힘껏 달려가는 거다.

달리다 단단한 벽에 부딪혀 피멍이 들지라도..

그 아픔을 미리 두려워하지 말자. 

 

그 아픔 뒤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가보지 않고서야 절대 모를테니...

 

 


열심히 일러스트 그리는 중..

by 소호랑 posted Jan 07, 2013

생각을 하다보면....

잡생각으로 시간허비할까봐...

정말 아무생각도 안하면서...

그림만 그리는 중...

 

완성하고 보자고....


13년의 시작..

by 소호랑 posted Jan 03, 2013

 

누군가를 '등에 업는다'라는 것은

참고 인내하면 되는 일이지만..

 

함께 하는 동료들의 미래를  '등에 업는다는 것'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예전엔 '나의 일'을 시간내에 해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일'의 완성도에 따라서

내 미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미래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부터는...

고민이 많아진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은 절대 아니니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기다릴 수는 없다.

기적을 만들 각오로 마주해야한다.

 

일개 일꾼인 나의 각오도 이렇게 복잡해지는데..

 

우리를 이끌었던 리더들의 각오란..

대체 어떤 고통이였을지...

새삼 그들의 헌신에 울컥한다.

 


시험대.

by 소호랑 posted Dec 05, 2012

드디어 첫번째 관문에 도달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첫 관문..

홍보용 포스터...

대외적으로 사용할 일러스트..

ㅡ..ㅡ 이런 부담 느끼며 그림그려보긴 생전 처음이구나..

 

의도를 실어야하므로 개인적인 로망을 그릴 수는 없다. 

아쉬비....(-..-  이건 나중에.....눈치껏..ㅋ)

 

10여년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공식 포스터용 일러스트를 그리게 되었다...

얼마나 게을리 그려왔는가도 한탄하게 되고....

기대하는 동료들의 눈빛이 부담도 되고...

혹여나 어줍짢은 실력으로 회사에 누를 끼칠까 걱정도 되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한다.

첫 술부터 되려 무척 배고파질 것이다...

 

모르는 것들이

선 한번 그을 때마다 나를 망설이게 만든다.

 

일단, 시작해보자.

캬악~~~


눈물이 주륵주륵... 쓸쓸하다..

by 소호랑 posted Dec 05, 2012

"비밀글입니다."


영어 공부 Re★start !!!

by 소호랑 posted Nov 10, 2012

왕언니를 만나러 갔다가

 귀인을 만났다!

오오오...하지만 이제 광명이 열린듯하다!!!

 

영어 공부를 좋아하긴 하는데...

문법은 답답하고 오디오는 졸립고....

ㅡ..ㅡ 대략 난감이였다..

 

문법은

그냥 그 시간에 학원에서 돈을 벌기 위해 만든

억지스러운 학문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한글을 깨우친 것을 보면...

가장 중요한것은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하고 글로 쓰는 것이다.

 

그러니 최대한 눈을 자극하고...

입으로 따라하면서

손으로 써나가는 게 가장 정석일것이다.

 

나의 소심한 의지에 불꽃을 붙였다!!!

으아아아아아...

 

영어를 말해도 불어같이 들린다는 소릴 들은

저주받은 혀이지만...포기란 없다!!

재밌으니까...신나니까 즐겨보자고!!!

 


O+A 프로젝트 시작하다.

by 소호랑 posted Nov 09, 2012

최대한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고 싶다.

하지만 막상 뭔가를 그리려하면

망설이는 시간이 더욱 길어서..

결국...시간부족으로 못 그리는 경우가 많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100일 프로젝트에 이어..

두번째....

새로운 그림연마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O+A 프로젝트!!!

ㅋ 혈액형이 아니다.

 

Observe + Apply 프로젝트..

하루는 Observe!! 관찰하여 그리고

또 하루는 Apply!!! 응용하여 그리는 것...

 

이번 기회에 사물과 생물에 대한 공부도 곁들여서 해야겠다.


꼬인 혀..

by 소호랑 posted Nov 07, 2012

점심시간이다!

동료들과 파파이스로 달려갔다.

 

호랑: 나 엇그제 티비로 메리다와 마법에 (ㅡ..ㅡ 이겠지;;)  봤다!!!

동료들 : ㅋㅋㅋㅋㅋ

종업원  :어떤 메뉴로 주문하시겠습니까?

헨타이: 케이준 통 샌드위치 세트로요~.

       근데 그 영화 어떻게 티비에서 봐?

호랑 : 아니 영화 사서 봤지. 케이준(ㅡ..ㅡ 케이블이겠지;;; )에서!!

동료들 : ㅋㅋㅋㅋㅋ

 

ㅡ..ㅡ

머리에서 하는 말을

혓바닥이 말아 먹는구나... 크허..

 


난생처음 포장마차에서...

by 소호랑 posted Nov 02, 2012

20121031_pojangmacha.jpg

 

30대가 되었어도 아직 안해 본 것이 너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포장마차에서 술마시기'

 

ㅎㅎ 친구 덕분에 생전 처음 포장마차에도 가보고...

 

여러 사람들의 체온으로  데워진 작은 공간.. 

비린내가 나지 않는 생선과 해물들이 쌓여있고..

드라마에서만 항상 보아왔던 그 유명한 메뉴판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쏟아내느라 타인에겐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 사이에 끼어앉은 우리 둘은...

좀 어색한 이 공간에 어울리려

수다봇다리를 풀어놓았다.

 

참 묘한 공간이다.

마치 저 밖의 세상과는 시간을 공유하지 않으려는 듯

시계 바늘은 굉장히 빨리 지나간다.

 

정말 묘한 공간이다.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보다

함께 이야기하는 친구가 더욱 가까워진다.

 

10시부터 시작된 우리의 술자리는

새벽 2시가 되어야 끝났고....

다음 날 일정을 위해 자리를 털고 나와야 했다.

 

'또 가자'

 

ㅡ..ㅡ 우린 이 좋은 공간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된걸까...

아님...

이 나이...

이 상황이....

이 공간을 좋아하게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분 좋은 밤이였다.....


엄마의 공책

by 소호랑 posted Nov 02, 2012

20121028_momsnote.jpg

 

70을 맞이한 엄마는 아직도 공부중이시다.

공책에 빽빽히 써내려간 글씨체를 보는 순간...

 

한 글씨 한 글씨 꾹꾹

정성스레 글씨를 쓰고 있는 꼬마 소녀가 떠오른다.

 

엄마의 열정은 이제 7살이다.

얼마든지 꿈꾸고..

얼마든지 노력하여 배움에 임하고 있다.

 

암투병중에도

만학의 꿈을 접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언제나 엄마에게 한글을 가르쳐려고 노력하셨던

우리 아빠도

분명 장하다고 말씀하실 듯하다.   


이중생활

by 소호랑 posted Oct 26, 2012

회사 동료들과 함께 '몬헌 수렵생활'을 시작했다.

총 6명 밖에 안되는 프로젝트 팀에서 4명이 결성된 거다.

 

점심시간에 한판, 퇴근하고 한 두판...

업무할 때는 묵언수행하는 스님들같은 분들이..

수렵생활이 시작되면 눈에서 불꽃이 튄다.

 

덕분에 더욱 더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고...

의리가 쌓이기 시작하는 분위기 ㅡ..ㅡ

 

대작이구나...몬헌..

 

게임이 나오기도 전

일본 게임쇼에서 동영상을 처음보고

첫눈에 반한 게임은 네가 처음이였으니까...

아무래도 너를 압도할 게임은 당분간 없을 듯 싶다.

우리팀이 만들어야지...우리팀이!!!

  • 박성진 2012.10.26 14:11
    햐햐. 근무중에 핸폰 확인하면서 소울 게이지 농장 수확하고 하면 잼나겠다.
  • 소호랑 2012.10.26 16:36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되게 해야해!!!

무능함의 댓가

by 소호랑 posted Oct 26, 2012

 

"네가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데도...월급은 꼬박꼬박나온다.

누가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사장님이..주시는 거잖아요."

"아니다. 너랑 일을 함께하는 사람들중에서도..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네 몫까지 벌어주고 있는거다."

 

무능한 자가 소속된 집단에선..

다른 유능한 자들이 그 무능한 자들까지 책임지고 가는 것이 조직.

가족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혈연이란 이유만으로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뻔뻔하고, 더욱 괘심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만족스런 해답이 나오지 않는다.

 

저런 형제를 두게 된 것은

업보일까?

ㅡ..ㅡ

(도대체 무슨 잘못을 하고 전생을 살았길래???)

 

열심히 더욱 열심히 사는 방법밖에 없다.


불행이 있어야 행복을 안다.

by 소호랑 posted Oct 23, 2012

내가 느끼기에 가정에 문제가 없는 집이 없다.

 

애들 학대하는 성격 파탄자 부모라던지...

거꾸로 과잉보호로 애들을 망친 부모라든지..

바람난 부모 형제...

삐뚤어나간 애들이라든지...

자기 앞가림 못하는 자식이라든지..

병에 걸리거나 아픈 가족이라든지...

대화가 없는 냉랭한 가족 분위기라든지..

돈이 없어서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든지..

돈때문에 가족애를 잃은 상황이라든지...

이보다야 심하지는 않더라도...

사람들의 불행의 정도는 분명 다르겠지만....

각자가 느끼는 불행지수는 나름 일정하리라 생각한다.

 

여느 가족이나 한 가지 정도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나에게도 그런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가슴속에 꿍꿍 담아두고 터놓지 않고서는 병이 된다.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면 끝없이 절망하게 되고...

고통이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다.

 

걱정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이 답답한 상황.

주변친구들에게 넋두리하듯 하소연하는 것도...조금은 고통을 더는 듯하다.

당장 슬프고 힘들다면...

무엇인가 집중할 수 있는 일에 신경을 옮겨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일단은..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지도록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히 해나가는 게 더 좋은 듯하다.

 

이 불행함으로 인해...이 불행이 오기 전..

사실 나는 대체로 행복한 사람이였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

 

절대 우울해하지 말 것!!!

 

잘 해결되리라...


오랫만이야~

by 소호랑 posted Oct 08, 2012

얼굴 본지가 10여년이 넘었나..

예전 오툰 시절 친구가 채팅을 걸어 왔다.

 

순식간에 타이머신이 동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대화하지  않고 지냈건만...

말 한마디로...

바로 어제 같이 일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 친밀감...

음....좋은 기분이다.

 

모두들 자기 영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서 보기 좋다.

메신저가 생겨난 이후로

얼굴 보는 일이 훨씬 많이 줄어들어서...

서로에게 소원해져버리고...

오랫만에 이야기를 하면서도...

함께 일하면서 더욱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도 하다.

몇 시간을 이야기를 한다 해도....

역시 직접 얼굴 보고 안부 묻고 싶은 기분까지 채워주진 못할 것 같다.

 

아...갑자기

학창 시절 친구들까지 보고 싶어진다....다들 잘 살고 있는지~~~


오오오....월급....

by 소호랑 posted Oct 05, 2012

월급이 들어온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확인하였다.

 

뭐랄까...

통장에 찍힌 회사명과 금액을 보는 순간..

웬지 모르게 좀 감동이다.

 

냐하하하하하하

뭐 일을 하면 월급 받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웬지...확실히 다르다.

 

예전 회사에 다닐 때에는

도통 돈에 관심이 적었던 것 같다.

내 연봉은 대략  알고 있었지만,

그 연봉이 월 단위로 정확히 얼마인지도 몰랐다.

한번도 연봉으로 회사와 말씨름해 본 적도 없다.

그냥 내가 인정 받는 대로 주는 거라 생각했고,

한번도 그 대우가 불평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월급은 정말 다르다.

고맙고, 감사하고...

1원 단위까지 확실히 알고 받고 싶다.

내가 하는 일이 그 만큼 쓸모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기쁘다.

 

사장님이 월급 주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시는지 안다. ㅠ..ㅠ

헛 돈 들이는 거 아니라 느끼게 해드리고 싶고...

매년 매년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야지.

 

인정 받고 싶고,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 가치보다 훨씬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싫다.

내 진짜 가치를 가리고 그 돈에 안주하게 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아....

시간을 거슬러

신입사원이 된 것 같은 기분..

 

최우수사원이 되어야지! ㅡ..ㅡ+

 

  


Driving-005 프로젝트!! 강변북로를 달리다!!

by 소호랑 posted Oct 03, 2012

어젯밤부터 꿈속에서도 망설였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두둥!!!!!

오늘은 하고 말리라!!!

 

일산 가는 길은 강변북로를 거쳐 가야한다.

회사 가는 길도 강변북로를 거쳐 가야한다!!

고로,

강변북로는 내가 꼭 거쳐가야 하는 길이다.

그리고,

고속화도로란다.

 

난 80넘게 속도를 내본적이 없어서..

일단 고속화도로라고 해도

나에겐 무지하게 빠른 도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속도를 내야할 때 내지 못하는 것도 운전 비매너다.

 

아...극복해야한다.

 

출발전에 아침으로 먹으러 간 맥도날드.

햄버거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다.

울렁울렁거린다.

 

하지만 일단 운전대를 잡고나면 집중모드로 들어간다.

거의 혼이 빠져나갈 것만 같아서

정신줄 바짝 움켜쥐고 달린다.

지도로 볼때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던 거리가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보조석에 앉아있던 당구리는 내리자마자 두통을 호소한다.

 

driving005.jpg

 

48.65 Km 최장 주행 거리다.

하지만...혼자서라면 주행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앞으로 넘어야할 산...

'혼자서 주행하기'

 

오오오오오오.....이건 정말 생각만 해도 살떨리는 구나....


Driving-004 프로젝트!! 짧은 야간주행

by 소호랑 posted Oct 03, 2012

오오오오오...

식구들과 왕돈가스를 먹고 나니

어두운 밤이 되었다.

 

오오오오오오...

밤이다...

 

아주 조금 꿈틀꿈틀...

밤운전에 대한 호기심이 꿈틀거린다.

'아아아...무리무리...무모한거야~'

 

그러자 식구들이 너무나도 별거아니라는 듯이

야간주행을 권한다.

 

아....또 이렇게 밀어주면...함..해보나???

 

아무 고민없이 일단 좌석에 앉고 말았다.

그리고 주차되어있는 자리에서 도로로 나가기 위해

R 기어를 넣는다.

 

아..너무 긴장했나...

붕~~~~~~~~~~~~~~~

(훅!! 엑셀을 밟아 차가 순식간에 뒤로 빠진다.)

그 순간 식구들의 얼굴이 새하얘지고 있었다.

 

ㅡ..ㅡ 음...너무 훅 밟아버렸군;;

 

다행히 그 뒤로는 크게 문제가 될만한 일없이

잘 주행해서 집에 도착했다.

 

아아아...이렇게해서

 야금야금 나의 태산만한 미숙함을 먹어치운다.

 

오늘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드디어 야간주행을 해봤어!!!!!!!!!!!! 유후

 

(2012.9.29)


콘티를 짜다.

by 소호랑 posted Sep 27, 2012

글로는 어찌되었건 써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를

만화 콘티로 옮기려하니

숨이 턱 막힌다.

 

아~~~ 욕심만 많은건지..

생각처럼 표현할 수 없다.

 

아...빡씨다.

 


망설임

by 소호랑 posted Sep 26, 2012

친구가 심한 감기에 걸렸다한다.
벌써 이틀째 혼자 끙끙 댄 후였다.
아프단 소릴 듣곤 언넝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죽이라도 끓여갈까 몇 일동안 배달음식만 시켜먹었을 상황이 눈에 선하다.

외지 생활을 고등학교때 부터 해왔던 나로서는
누구보다도 그 상황이 익숙하다.


'내가 그리로 갈까?'
'손님오면 대접해야 하니까 오지 않는게 편해'
'아. . .'


이 친구에게 난 늘 대접받던 '손님'이었다.
아픈 이 친구에게도 난 '친구'가 되어주지 못하고 여전히 '손님'이었다.


실제로..

내가 무척 좋아하는 친구이긴 하나 나와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다.
아프다는 걸 핑계로 서로의 거리를 넘어와
'여보게 친구,내가 아프니 뭐라도 좀 돕게' 라면서
천연덕스럽게 응석부릴 수 있는 사이가 아니였다.


마음을 터놓고 싶은 친구이나 생각보다 우리 사이의 거리는 멀다.

이 친구가 어쩌다 꿈에 나타날 때만 나는 안부를 묻는 사이
힘든 일이 여러 번 있었어도
나는 이 친구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모든 일이 진정된 후에야 경과를 들을 수 있었고
그런 친구에게 제대로된 위로를 해줄 수 없는 게 나였다.
사실 어떻해야 힘이 될지조차 모르는...
난 그 친구에 대해 정말 아는게 없는 '아는 사람' 일 뿐이다.

 

나란 인간..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난 무모할 정도로 앞뒤를 재지 않고

사람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인간이었다.


친구를 사귈 때도... 어른들과 친해질 때도...
당장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을 취했고
그 행동을 순수하게 받아준 이들과 친구가 되었다.

친구가 되는데 그 친구에 대한 무한한 애정외엔 무엇이 필요하겠나.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았다.

어떤 의문도...일말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나'는 망설이고 있었다.

'내가 편하지 않으니까 연락을 자주 않하는 거겠지.'

'내가 이런 거 해가면 너무 부담될꺼야. 오버하는 걸 수도...'

'아, 나는 착한 척 하는 병이 돋은 거야. 사실 귀찮다고 생각하잖아.'

 

배려의 탈을 쓰려해도...

모든 이유와 핑계의 중심에 선 '나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이 드러난다.

 

어쩜 나는 정말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가 내게 이익이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되어 있는 건지도 모른다.

 

정말 그렇다면...

참, 허탈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니...

언제나 '친구'밖에 모르던 내가 이렇게 삭막해져버렸다니..

아마 내 주위에 진정한 친구가 없었기에..

계속 나는 무너져온 걸까..

내가 진정한 우정을 주지 않았기에...

친구가 되기 힘들었던걸까...

 

좋은 친구들을 더 이상 가슴으로 사귈 수 없다면...

삶이 너무 허무하다.

 

이  '망설임'이 너무나도 싫다.

  • 박성진 2012.09.27 18:25
    댓글 쓸라고 가입했다 -_-

    몸멀면 마음 멀어진다고...
    가까워야 장땡인거 같다.

    집이 가깝던 직장이 가깝던..
    역시 나이들면 모여 살아야혀...
  • 소호랑 2012.09.28 00:30
    ㅎㅎㅎ 가입을 했군!
    옳은 소리다. 늙으면 친구들 다 모여 살아야햐 ㅋㅋㅋ

Driving-003프로젝트!! 비오는 날의 나들이

by 소호랑 posted Sep 19, 2012

도로연수를 받던 내내 비가 왔었기 때문일까?

난 왠지 비오는 날 운전하는 게 되려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해진다.

 

비도 오고, 비 맞고 치과 가긴 싫고~

가까운 거리지만~

차를 타고 치과로 고고~!!

 

무법천지가 바로 내 천하이야~~~~

ㅡ..ㅡ 너무 오랫만에 운전대를 잡아서 그런지...

사람없는 신호등앞에 서는 게 그렇게 뻘쭘해지지 않을 수없다.

 

아....나도 벌써 타락하는 것인가!

 


Driving-002프로젝트!! 엑셀 꾹 밟기!

by 소호랑 posted Sep 09, 2012

엑셀을 밟기만 하면 큰일 날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늘 모기가 피빨아먹으러 피부위에 내려앉는 듯...아무도 모르게~~~

밟으려 했는데...

 

당구리: "밟아!! 밟아!!!!!!발브아~~!!!!!!!!!!!!!!!"

 

(승질이 나서 꾸욱!!!)

호랑 : "헉, 팍! 안나가네???"

당구리 : " 니 차가 무슨 스포츠카인줄 알어???"

호랑: 아~~

 

처음으로 꾸욱 눌러본 엑셀!!

우리집 달구지는 꾸욱 밟아도 훅~ 나가지 않는다는 깨달음과 함께

오늘의 짧은 주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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