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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페이퍼

by 소호랑 posted Aug 30, 2015
고등학교 앨범을 보다가.. 툭~ 튀어나온 롤링페이퍼.
친구들의 깨알같은 메모가 궁금해진다.
많은 친구들이 나를 기억하는 키워드가 있었다.
'중국, 책, 그림, 얘기, 목소리'
이 5가지는 고딩 때 나의 삶을 그대로 옮긴 단어들이다.
새삼...돌이켜보니 이상한 여고생의 모습으로 떠오른다.. ㅎㅎ
촌스럽던...아이.. ㅎㅎ

롤링페이퍼 중간쯤... 마음에 걸리는 메모가 있다.
누군가 내가 한 농담에 찔려서 맘 다친 애인 것 같다.
난 그닥 다른 애들에게 별 관심이 없던 애였던 터라..
남을 디스하는 일도 없거니와...더욱이 대놓고 디스한 일은 상상도 안된다.
(ㅎㅎ 뭐랄까...그렇게 자신감 있게 디스할 수 있는 성격이 못되었기에..
가끔은 그런 성격인 애들을 부러워한 적도 있었으니까..
진짜 내가 그런거라면...자랑스럽게 생각할텐데!! 진짜 기억 안난다. )

도무지...누가 남긴 건지 알 수가 없는 메모...
흠...그러고보니...당시에도...이 메모만은 납득이 안되서..
끄응했던 기억이 난다.
어린 시절에야...조금이라도 나에 대하 안좋은 얘기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몰라 맘앓이 밖에 못했지만..
이제는 알 것도 같다.
"이거! 내가 뭔짓을 한겨~? 잘못한 거 제대로 알려 줄래?
난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 미움을 받는 다면....적어도 왜 미움을 받는 건지..
알고....고치고 싶당게.. 좀 알려주라~~" 라고 말하고 싶지만...
버스는 사라졌다.

'디스'란 건...제대로 사용하면...내 인생의 팁이 된다.
감정적으로 생각한다면..쬐께 상처 받는 것 때문에 그 좋은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될거다.

하루를 살피다

오늘만이 가지는 의미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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