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좋아하는 냄새가 있다.
바로 '범생이 냄새'
다른 사람들도 이런지 모르겠는데..
난 유독 '범생이 냄새'를 잘 맡는 것 같다.
'범생이 냄새'는 공부만 잘한다고 나는 것도 아니다.
전교 1등에게서 나기도 하고...가끔 전교 200등에게서 나기도 한다.
그 냄새를 뿡~기는 애덜의 공통점을 생각해보면...
공부를 잘했고...
선생님들 사랑을 많이 받았고...
주위에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말이 많지 않아도 진중한 답변으로 신뢰가 두터웠고...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갖고 있던 애들이였다.
첨엔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애들에게서 난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어쩜 '성실 냄새'가 아닌가 싶다.
성실했으니 공부를 잘했고....
성실했으니 선생님들 사랑을 받았고...
성실했으니 주위 친구들이 많았고..
성실했으니 신뢰할 수 있었으며..
성실했으니 자신감이 있던 것이였나보다.
'성실'이란 단어는
토끼처럼 '질주본능'을 타고난 천재들의 얘기가 아니다.
거북이처럼 타고난 '느림보'더라도
한발 한발의 노력과 고통의 가치를 아는 그들의 '끝없는 행진'과도 같다.
그것은 '끈기와 자제력' 이 빚어 내는 고귀한 '향기' 로다.
내가 그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은..
'그 꾸준한 노력함'을 부러워하기 때문일 듯 싶다.
스스로에게서 그런 냄새가 안나는 것이 애석할 뿐이지만...
그래도...솔직히 그 냄새가 탐이 나므로...
나도 죽는 날까지...쭈욱 애는 써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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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201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부터는 다시 깨작깨작 홈페이지를 굴려볼까 합니다. | 소호랑 | 2017.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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