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며 돈을 벌고 산지 15년이 되어 가는데..
정작..'그림'이 가지는 의미조차도 모르고 사는 걸 깨달았다.
정말 '그림을 그린다'는 건 뭘까...
정말 '그림을 즐긴다'는 건 또 뭘까...
'자신만의 그림'이란 것이 있을까...
애석하지만 아직도 모르고 사는 것 같다.
올 한해는...진짜로..'스스로 그림을 즐기고 싶다.'
두 손으로 지면과 마주하고...
피부로 종이의 결을 느끼며
연필로 선의 여정을 계획해 보고...
펜으론 종이와 툭탁툭탁 실랑이 벌이면서
결정되는 선들을 즐겨 보리라.
사람들 시선에서 바라 보지 말고...
사람들 지식에 얽매이지 말고...
어렷을 적 별루 누려보지 못한 추억을...
지금 만들어 보자..
어린 조카들이 그림을 고민하듯이....
후회하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즐기듯이...
그림이랑 노는 방법을 터득해 보는 거다....
잘 그려진 그림을 그리는 것 보다..
잘 느껴지는 그림을 그리는 것
어설픈 솜씨를 부끄러워할 필요없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담을 수 있는 그림이면 좋겠다.
그냥 혼자서 원하는 대로
상상하고..고민하고...시도해보고...후회하고...깨닫고....
다시 반영하고....
몇 번이든...몇 십번이든...징글징글 그림놀이 해보자.
잘 그려진 그림을 그리는 것 보다..
잘 느껴지는 그림을 그리는 것
카테고리 | 제목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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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힐링 (치유의 힘) 고양이를 보고있을 때, 화장품을 지를 때, 민트색 물건을 볼 때, 김치김밥을 싸먹을 때, 원피스를 지를 때, 자수를 완성할 때, 한우를 구워먹을 때, 그리는 캐릭... | 소호랑 | 201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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