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를 좋아하지만...
꾸준히는 역시 어려운 문제다.
시간적인 부분도 있고...
그리다보면 어느순간 모델에 지칠때가 있다.
좋은 모델을 만나면...
손이 먼저 미쳐서 그리지만
좋은 모델을 만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크로키로 인체의 동세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난 전혀 반대다.
난 내가 머리로는 그릴 수 없는
리얼한 바디 그대로를 보고 그리려고 한다.
최대한 명암도 넣어가면서 그리기.
제일 적당한 시간은 5분 크로키.
그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긴장감속에서..
인체를 그리는 게
가장 집중이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