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 땅 '고토에다'를 다스리는 자의 오른손이자
마계의 얼굴 마담인 태마신군(太魔臣軍) '은파란'입니다.
은파란은 은처럼
빛나면서도 영롱한 푸른빛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빛나는 의지만큼
강인한 행동을 보여주는 빛.
즉,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행동파.
그녀는 섣불리 자신의 입술을 떼어 말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얼음처럼 얼어버린 입술과
눈동자.
그런 인상은 그녀의 칼 같은 냉정함도 언뜻 비춰줍니다.
천계의 사신인 태사혜(하단 태사혜-천화(天靴)편
참조)를 만나러 가는 길이랍니다.
-올 한해에는 저도 '말'보다는
하나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저하는
바램으로
'은파란'을 그려보았습니다.